카카오테크캠퍼스

[카카오테크캠퍼스3기] 백엔드 수료 및 최우수상 후기

삐약밍 2025. 11. 20. 11:34

저는 FE, BE 트랙 중 BE 트랙을 수강하였습니다. 카테캠은 총 3단계의 과정으로 나뉘어 집니다. 1단계에서는 개발 기초 교육으로 제공해주는 강의를 듣고, 학습 일지를 작성하면서 학습을 하는 단계입니다. 2단계에서는 클론 코딩 프로젝트 및 모각코, 3단계에서는 팀 프로젝트로 진행이 됩니다. 

카테캠 일정 미리보기

1단계 

1단계 때 중간고사와 겹쳐서 진짜 죽을 뻔 했습니다...... 조금 더 곱씹으며 공부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저는 아무 생각 없이 3학년이라서 20학점을 챙겨 들었는데,, 3학년인데 학점 여유가 좀 있으신 분이나, 4학년, 휴학생 분들이 하시는 것이 더 얻어갈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1단계에서는 총 2가지 활동이 있습니다. 강의를 듣고 작성하는 학습일지와 중간에 나오는 2번의 과제가 있습니다.
 
강의를 듣고 노션에 학습 일지를 매일 작성하게 되고, 과제를 진행하면서는 트러블 슈팅을 작성하게 됩니다. 기본 양식 내에 Challenging (학습하며 어려웠던 점) 이라는 칸이 있습니다. 실습 코치님이 따로 계신데, 챌린징 칸에 궁금한 점 모르는 점 등을 작성해 두면 제가 작성한 학습 일지 내용이나 챌린징 내용에 대하여 매주 피드백을 남겨주십니다. 현업 개발자인 코치님들에게 피드백을 받고, 궁금한 점을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좋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학습일지를 작성하는 것이 힘들긴 하지만... 그만큼 얻어가는 것이 많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학습 일지 작성 내역

 
1단계에서 성실하게 학습일지를 작성하고, 과제 점수를 종합하여 2단계 합격자가 발표되게 됩니다. 메일로 1단계 수료 안내가 오게 되는데, 저는 메일 오류로 인하여 메일을 받지 못하여서 심장을 졸였던 기억이 있네요 ㅠㅠㅠㅠ 진짜 떨어진 줄 알고 울뻔....... 
학습일지를 성실하게 작성하시고, 과제에서 필수인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은 꼭 다 하셔야 합니다! 


2단계

2단계는 6주로 방학 기간에 진행이 되는데요. 매일 14시 - 17시까지 zep이라는 웹사이트에 들어와서 모각코를 해야합니다.. 두둥...
방학에 밤낮을 바꿔 생활하는 사람이였어서 14시도 일어나기가 매우 힘들었다는.... ㅎㅎㅎㅎ 2단계 커리큘럼은 다음과 같이 진행이 됩니다! 매주 월요일 금요일에 실시간 강의를 듣고 모각코를 하면서 과제 수행을 하게 됩니다. 과제는 클론 코딩으로 카카오 선물하기를 구현하는 거였습니다! 저는 모각코 시간에 다 못 끝내서 항상 나머지 코딩을 했습니다...... ㅠㅠ 

BackEnd 2단계 커리큘럼

 
처음엔 생각보다 힘든데,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생각보다 적응이 되더라고요. 모각코 시간에는 클론 코딩에 대한 과제를 하시면 됩니다. 클론 프로젝트는 nextstep이라는 사이트에서 진행을 하게 됩니다. nextstep에서 진행되는 미션을 각자 개인 레포를 생성하여 코드를 작성하는 방식입니다. 마감 기한이 정해져있고, 그 기한 내로 코딩해서 멘토님께 리뷰 요청을 드리면 됩니다! 리뷰 요청을 하면 현업 개발자분들이 코드 리뷰를 작성해 주시는데, 진짜 도움이 많이 됐어요. approve가 돼야 다음 단계로 넘어갈 수 있는데 멘토님들 성향에 따라서 approve를 주시고 다음 단계에서 피드백을 반영하라고 하시는 분도 계시고, review chage를 해서 피드백을 반영해서 다시 pr 요청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마감 기한에 딱 맞춰서 제출하지 말고 미리미리 제출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nextstep & github

 

3단계 

마지막 관문인 3단계인데요, 3단계는 방학부터 시작해서 기말고사 직전까지 진행을 하게 됩니다. 팀은 카테캠 측에서 랜덤으로 팀을 줍니다. 이 팀은 3단계 동안 유지되고 아이디어톤과 실제 서비스 개발 프로젝트를 함께 하게 됩니다. 

아이디어톤이란?
실제로 개발은 하지 않고 아이디어 즉, 기획만 하는 대회를 말합니다. 

 
아이디어톤 전에 기획 강의를 듣게 됩니다. UIUX 디자인이나 기획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하여... 다른 프로젝트를 할 때 기획을 그냥 어떤 규칙이나 그런것 없이 했던 적이 많은데, 기획 강의를 들어보니 아 이렇게 기획을 하는구나 이렇게 체계적으로 할 수 있구나 싶어서 신기하고 도움도 많이 됐습니다. 아이디어톤은 카카오 AI 캠프에 가서 했는데 밥도 맛있고 시설도 너무 좋고.. 짱이에요 대박 그리고 대회인 만큼 시상과 함께 상금도 있습니다. 
 
저희 팀은 수상을 하지는 못했고, 아이디어톤에서 했던 기획을 버리고 최종 서비스는 다 갈아엎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기획도 진짜 몇 날 며칠 밤새면서 했었는데... 그래서 다시 기획한다고 2주일은 다 같이 머리 꽁꽁 싸매고 야식 먹고 그랬던 것 같습니다.. 아이디어톤 때 수상한 것이 최종 서비스까지는 가는 것이 아니다고 말씀해 주셨는데.. 그 마음을 소중히 간직해서 원동력으로 삼았습니다... 
 
저희의 서비스는 PDF를 업로드하면 AI가 문제를 생성해주는 학습 플랫폼인데요, 최종 발표회를 준비하면서 기획적으로 느낀 부분 먼저 말씀드리겠습니다. 기획을 할 때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문제의 근본 원인 찾기, 차별성 갖기 인 것 같습니다. PPT를 만드는데, 기존에 잘 만들어진 노트북 LM이라는 서비스가 있어서 우리 서비스를 어떻게 어필하지를 고민했던 것 같습니다. 최종 발표회에서 점수 평가 기준이 기획 30% 기술 70%로 반영이 되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는 30점이라도 만점으로 챙겨야 하기 때문에 차별성이 중요하고 꼭 어필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평가 기준에도 다른 서비스와 차별성이 있었습니다. 

3단계의 전체 일정은 서비스 기획 단계, 개발 단계로 나뉩니다. 개발 단계는 스프린트1, 2, 3으로 또 나누어집니다. 아이디어톤 이후에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시간에 2주라는 시간이 있으니 아이디어톤 이후로 아이디어를 바꾸는 것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서비스 고도화 단계에 처음부터 기획을 하려고 하면 당연히 시간이 좀 부족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아이디어톤 때 정한 주제를 끝까지 가지고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단계 전체 일정

 
이제는 기획부터 개발까지 어떻게 진행이 되었는지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해서 이 방법이 절대 정답이 아니며 이렇게 할 수도 있구나 하고 참고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저희 팀은 서비스를 정한 후에 어떤 기능이 있으면 좋을지 모든 것을 쏟아내었습니다. 그 후에 MVP를 분류하고,  3단계가 스프린트 3단계로 나뉘어 진행이 되는데 이에 맞춰서 MVP 1차, 2차, 3차로 나누어서 기능을 배분하였습니다. 시간이 안 돼서 못 만들 것 같은 것은 etc로 빼두었습니다. 기능을 진짜 많이 기획했었는데.. 전부 구현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이 있어서 최종적으로 다 쳐내고 최소 MVP만 진행을 했습니다. 개발을 하면서 실제로 시간이 남았다 이런 건 아니었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일이 많으면 많은 대로 열심히 하고 일이 적으면 나태해진다고 생각을 하여서,, 카테캠에 시간을 많이 투자할 자신이 있다 싶으면 기능적으로 욕심을 좀 부려보시는 것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ㅎㅎㅎ 

 
저희 팀은 실제 개발을 시작하면서 스크럼 회의와 매주 일요일 정기 회의를 진행했습니다. 

스크럼이란?
매일 짧게 진행상황을 공유하는 회의 

 
전에 했던 다른 프로젝트에서 스크럼을 진행했었는데 매일 짧게 진행 상황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하루 단위로 압박감(?)이 와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서 팀원들에게 제안을 했었습니다. 정기 회의에서는 다음주의 계획을 세우고, 이번 주의 계획의 완료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으로 사용하였습니다. 

스크럼은 온라인으로도 가볍게 참여가 가능한 회의이고, 10분 ~ 15분정도로 오래 걸리지 않는 회의입니다. 저희 팀은 매주 평일 19시부터 24시까지 도서관에서 모여서 주 5일 동안 모각코를 했습니다. 집에 있으면 나태해진다고 생각이 되어서 원하는 사람만 도서관에 출석하는 것으로 하였는데, 모든 팀원들이 모각코를 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주었습니다 ㅎㅎ 확실히 집에 있는 것보다 자극도 받고 코딩도 더 열심히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스크럼 회의 및 정기 회의 기록

 
그리고 저희 팀은 스크럼을 진행할 때 초반에는 1시간 걸렸습니다... 왜 이렇게 오래 걸릴까 생각을 해보니, 전체적으로 자신의 할 일만 공유하는 것이 아니라 공유를 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기면 일대일로 질문을 하고 하는 상황이 반복되는 문제점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크럼 룰을 작성하여 제안하였고, 그 후로는 스크럼 시간이 확연하게 짧아졌습니다. 정기 회의 때도 같은 문제가 발생하였어서 회의 규칙과 스크럼 규칙을 세우고 그 규칙에 맞추어 회의를 진행했던 것 같습니다.

 
 최종적으로 제출해야 하는 산출물은 발표 PPT, 시연 영상, 배포 링크 이렇게 3가지입니다. 최종 발표회는 학교 별로 진행을 하고 마지막에 온라인으로 함께 최종 수료회를 진행하였습니다. 학교별 최종 발표회가 끝나면 총 5팀의 수상팀이 선정되게 됩니다. 최종 수료회 오전에 매니저님께서 팀 디코 채팅으로 미리 연락을 주시게 됩니다..! 우수팀에 선정되었으니 발표를 준비하라는... 진짜 눈을 떴는데 그 연락이 와있어서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우수팀 5팀은 최종 발표회에서 다시 한번 온라인으로 발표를 하게 되고 최우수상팀은 실시간으로 공개가 됩니다.
 
저희 팀 발표자는 원래 다른 팀원이셨는데, 노트북을 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하셔서 제가 대신 발표를 하게 됐습니다.. ㅠ 온라인이니까 스크립트만 읽으려고 했었는데 Zoom에서 그게 안되더라고요...??? 초반에 스크립트 보이는 줄 모르고 발표하다가 보인다고 하셔서 스크립트 안 보고 발표를 하는데 진짜 멘붕이었습니다.. 저도 당일에 전달받아서 연습도 얼마 못했었거든요... ㅠㅠㅠ 그래도 제가 PPT를 만들었어서 만들면서 머릿속에 있던 내용들로 잘 마무리했습니다... 진짜 손발이 바들바들 떨려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른 팀들도 발표를 너무 잘하고 서비스를 너무 잘 만들어서 기대를 안 했는데,, 최우수상이라고 떴을 때 진짜 안 믿겼습니다... 말이 안 돼...... 😱😱😱 

 
저희 팀이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이유가 뭘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제 추측으로는 2가지가 가장 키포인트였던 것 같습니다. 
1. 문서화 작업 2. 모니터링 도구 및 에러 추적 도구 도입  
저희 팀은 문서화 작업에 꽤 많은 시간을 들였습니다. 마지막 제출 전까지도 계속 수정하고 추가하였습니다. (문서 바로가기) 온보딩 문서나 API 문서 외에도 리드미를 깔끔하고 간결하게 작성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서비스 동작에 대한 gif도 하나 하나 다 만들어서 넣어놨어요 … ㅎ
그리고 배포를 최종 제출 1달 전부터 하여서 모니터링 도구와 에러 추적 도구로 버그 수정 및 유지 보수를 진행하였습니다. 이 부분도 PPT에서 어필을 하였습니다. 

Grfana & sentry

그리고 최종 발표 PPT도 매우 공을 들였는데요... ㅠㅠ 최대한 깔끔하고 전달력 있게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좋은 서비스를 잘 만들어놓아도 그것을 전달하지 못하면 말짱 도루묵이라고 생각했거든요. PPT는 Figma를 이용하여서 제작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카테캠 추천 대상과 장점 및 단점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모든 글은 개인적인 소견이므로 참고만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카테캠 추천 대상 

- 주에 최소 10시간 이상 투자가 가능하며 열정 있는 분 (필수)
- 백엔드/프론트엔드가 처음이라서 체계적으로 배우고 싶은 분 
- 팀프로젝트 경험이 없어서 함께 서비스를 개발해보고 싶은 분 
- 클론 코딩이 아닌 실제 동작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싶은 분 
- 팀프로젝트를 통해 하드스킬 뿐만 아니라 소프트 스킬을 기르고 싶은 분

저는 카테캠을 시작할 때, 프론트만 조금 해봤지 백엔드는 완전 노베이스였습니다. 카테캠은 1단계에서 강의를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때문에 노베이스여도 본인이 열심히 할 의지가 있다면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개발자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그렇다면 노베이스가 아니라면 추천하지 않는가? 라고 했을 때 제 대답은 아니요. 입니다. 노베이스가 아니여도 1단계에서 체계적인 강의와 학습 일지를 통하여 본인이 부족한 부분을 채우기도 하고 복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현업 개발자이신 멘토님들이 피드백을 주시기 때문에 혼자 프로젝트 하는 것보다 코드가 더 깔끔해지고 왜 이렇게 작성했는지 근거 있는 코드를 작성하는 능력을 가져가실 수 있습니다. 체계적인 프로그램와 현업 멘토님들의 멘토링은 정말 도움이 많이 되니 기회가 되신다면 다들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3단계에서 커리어 멘토링이라고 진로 상담을 일대일로 받을 수 있는데 저는 이 멘토링이 매우 많이 도움이 됐습니다. 
 

카테캠 장점 

- 체계적인 강의를 통하여 안정적인 베이스를 가질 수 있다. 
- 현업 개발자인 멘토님들과 코드 리뷰로 피드백을 받고 토론을 하며 성장할 수 있다. 
- 팀 프로젝트를 하며 소프트 스킬을 기를 수 있다. 
- 고용노동부 청년일경험 사업과 연계하여 수료 축하금을 받을 수 있다. (기수마다 상이할 수 있음)
- 카카오 AI 캠퍼스에 방문하여 맛있는 카카오 밥을 먹을 수 있다 ㅎ 

진짜 너무 맛있는 카카오 밥 ...


 

카테캠 단점

- 시간 투자를 진짜 많이 해야 된다.
- 시간 투자를 진짜 많이 해야 된다.
- 시간 투자를 진짜 많이 해야 된다.
 
그리고 저는 약간 아쉬웠던 점이 다른 학교, 우리 학교 카테캠 참여 인원들과 네트워킹을 많이 하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같은 팀이 아니라면 네트워킹 할 기회가 많이 없었고,, (디스코드 자유 채팅에서 온라인 네트워킹이 가능하긴 합니다.) 네트워킹도 기대했던 터라서 그것이 좀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다른 부분은 모두 만족하면서 8개월간의 여정을 끝마쳤기에 매우 추천드립니다!! ㅎㅎ 저희 팀 깃허브 링크 남기고 떠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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